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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리뷰

집에서 돈마호크와 와인 한잔(feat. 와디즈 제품, 퍼플독 와인 - 보데가 드 모야 소피아 보발)

by 행복한날의새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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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면서 술을 전혀 먹지 못 했다. 거기다 식단 조절도 하느라 고기도 먹지 않았었다. 닭가슴살이랑 쉐이크랑만 먹으면서 준비했었다. 덕분에 체지방이 많이 줄긴 했었으니 만족하면서도 다음에는 어떻게 할지 정할 수 있었다.

 

머 그렇게 수요일날 사진촬영마치고 바로 고기를 꺼냈다.

 

그동안 냉동실에 넣어두어서 하루전에 냉장실에서 자연 해동을 시켰다. 그런 다음에 집에 와서 키친타올로 핏물을 잘 닦아주었다. 그 다음에 같이 있던 시즈닝 소금을 뿌렸다.

 

이렇게 마리네이드 하는거에 관해서 유튜브랑 글을 몇개 찾아본게 있었다. 효과가 있다 없다 그런말들이 많았는데 다들 소금은 효과가 좋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있던거를 다 뿌리고 30분 정도 내버려두었다. 온도를 실온과 맞추기도 하고 소금 뿌린게 조금이나마 쓰며 들기 바라며 두었다.

 

조리 과정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 다음에는 좀 찍어둘 필요를 느꼈다.

 

고기가 한번에 들어갈 팬이 있어서 큰 문제 없이 조리 할 수 있었다. 거기다 고기가 한번 훈제가 되있던거라 굽는데도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앞, 뒷면만 색깔이 나게 익혀주고 잘라서 나머지를 익혀주면 된다.

그렇게 익혀진 고기다. 저렇게 쉬운 조리법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잘 구우지 못했었다. 그래도 익숙해진 2번째는 잘 구울 수 있었다.

 

훈제되있어서 향도 좋고 잘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아마 안 되있는거 샀으면 굽느라 분명 망했을 것이다.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24119

 

그리고 같이 먹은 와인은 퍼플독에서 온 와인이었다. 구독을 해 놓은 상태라 매달 와인이 왔는데 그동안 못 마셔서 쌓여있는 거 하나씩 처리할 생각이다.

 

퍼플독이라는 정기구독 시스템이 있다. 와인을 매달 배달해주는 곳으로 한달마다 받고 있다. 근데 이건 몇 월달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너무 안 마셔서 쌓인지가 꽤 되있는 것중 그나마 고기랑 어울릴꺼 같은걸로 꺼냈다. 당연히 설명서를 참고 했다.

안에는 설명서가 들어있다.

 

간략하게 설명을 적으면(설명서에 적혀 있는 내용이다.)

 

제품이름 : 보데가 드 모야 소피아 보발

 

생산자 : 보데가 드 모야

벨기에 사업가 출신의 이브라우라이센이 스페인 발렌시아에 설립한 와이너리로 최근 스페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보발 와인의 선수자 중 한명입니다. 생산하는 와인의 명칭을 오너의 가족이름으로 지을 만큼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넘치는 와이너리입니다.

 

포도품종 : 보발 90%, 까베르네 쏘비뇽 10%

보발은 스페인 발렌시아 산지 중에서도 내륙에 위차한 우티엘 레케나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스페인 토착 품종입니다.

포도송이의 모습이 황소의 머리와 닮았다고 하여 황소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으며 2000년대 이전까지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품종이었으나 최근 보발을 활용한 고품질 와인이 인기를 얻으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품종입니다.

와인으로 양조 시 일반적으로 산미와 타닌이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는 와인으로 생산됩니다.

 

원산지 : 스피엔>발렌시아

발렌시아는 스페인 남동부에 위치한 산지로 매우 넓은 지역에 걸쳐 다양한 지형에 분포한 와인 산지입니다.

해안가쪽은 지중해성 기후를 띠고 내륙 쪽은 대륙성 기후를 띠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떼루아에서 다양한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레드 품종으로는 모나스트렐, 가르나차, 보발 등을 주로 생산하며 화이트 품종으로는 메르세구에라와 말바시아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등급 : 데노마나시온 데 오리헨 프로테다 우티엘 레케나

새로 제정된 유럽연합 와인법 상 최고 등급의 와인으로 우티엘 레케나 지역 와인임을 의미합니다.

 

알코올 도수, 용량 : 14.5도, 750ml

 

음용온도 : 17 - 19도

 

추천 페어링 : 바비큐 요리, 크림 파스타, 치킨등

 

  • 테이스팅 노트

color_깉은 루비색

scent_베리 류의 과실 향, 허브 향, 바닐라 향, 가죽 향등

taste_묵직함 바디감과 부드러운 질감과 복합적인 풍미

 

일단 와인을 그대로 마셔보았다. 레드와인이지만 그렇게 강한 느낌을 받지 못 했었다. 아무래도 향이 어느 정도 있어서 바디감을 많이 줄여준 느낌이었다. 내 입맛에는 딱 먹기 좋은 레드 와인이었다.

그 다음에는 고기를 먹고 먹어보았다. 고기가 훈제가 된 거라 입안에 훈제향이 조금 남아 있는 상태였는데 그 향을 와인의 향이 덮어버렸다. 그러면서 고기의 기름짐을 씻어서 입안이 깨끗해지는 느낌이었다. 고기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추천도

돈마호크 : 90/100

보데가 드 모야 소피아 보발 :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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